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본 대기업에서 한국인이 관리직이 될 수 있을까? 일본 대기업에서 한국인이 관리직이 될 수 있을까?많은 사람들이 일본 대기업에서 한국인이 관리직 (과장, 부장등)이 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사교과서, 영화, 소설속에 그려진 일본 사회의 모습으로 인해 2025년에도 여전히 한국인들이 차별을 받으며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고 여기는 경우도 많죠. 하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다릅니다.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죠. 물론 개인의 노력과 일본어 실력이 기본적으로 전제되지만, 시스템적인 문제나 차별 때문에 한국인이 관리직이 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일본의 대기업들은 실력과 성과를 중시하며,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한국인등 어떠한 국적이라도 누구나 관리직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관리직이 되는 길은 험난하다일본 기업의 인사 시스템은 .. 더보기 일본의 독특한 인사제도, 出向(슛코) 일본의 독특한 인사제도, 出向(슛코)에 대해 알아보자일본 기업 문화에는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한 독특한 인사제도가 존재합니다. 바로 **出向(슛코)**인데요. 출향이라는 뜻의 이 제도는 단순한 파견과는 다릅니다. 예를 들어, 소니의 직원이 도코모 같은 다른 회사에서 2~3년 동안 근무한 뒤 다시 원래의 소니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이루어지죠. 이번 글에서는 出向 제도가 어떻게 운영되고,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出向의 운영 방식과 목적出向는 협력관계에 있는 기업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집니다. 한 기업의 직원이 다른 기업의 내부 프로젝트에 참여해 해당 회사의 직원들과 함께 일을 하며 실질적인 경험을 쌓는 것이죠. 이런 방식은 상호 이해를 높이고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 더보기 눈에 안보이는 차별 일본 기업에서 차별이 존재할까요?일본 대기업에서 차별이 있을까요? 정답은 "그렇습니다." 하지만 차별에도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하나는 국적, 성별, 출신지 등과 관련된 것으로, 글로벌하게 문제로 인식되며 개선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차별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공식적으로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기업 문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는 암묵적인 차별입니다.글로벌하게 개선하려는 차별첫 번째 차별 유형은 많은 기업에서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입니다. 일본 기업들도 정기적인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진행하고, 여성 관리자 비율을 높이려는 정책을 시행하는 등 보다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여성 관리자의 수는 해외에 비해 매우 적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보기 일본 대기업에서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살아남기 일본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살아남기일본의 대기업에서 소프트웨어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면, 직접 개발을 하기보다는 외주업체와의 계약 및 프로젝트 관리 업무가 중심이 된다는 점을 경험하고 있을 것입니다. 일본 대기업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외주에 의존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자체적으로 개발 인력을 채용하여 운영할 만한 규모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팀을 직접 운영하려면 장기적인 개발 필요성과 충분한 ROI(투자 대비 수익률)가 보장되어야 하지만, 일본에서는 이러한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대신 일본에서는 SI(System Integrator) 업체와 계약을 맺고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외주로 진행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심지어 이들 SI 업체조차도 .. 더보기 외국계 기업에서 주는 RSU란? RSU(Restricted Stock Unit)에 대해 알아보기일본에서 일하면서 RSU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RSU는 Restricted Stock Unit의 약자로,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주식을 제공하는 일종의 보상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글로벌 기업이나 IT 대기업에서 자주 활용되며, 주식과 연계된 보상 형태로 직원들에게 장기적인 동기 부여를 제공하고, 회사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중요한 제도입니다. 일본에 있는 구글, 아마존 같은 미국계 기업들은 본사와 동일한 방식으로 RSU를 지급하여 직원들에게 큰 동기 부여를 하고 있습니다. RSU란 무엇인가요?RSU는 회사의 주식을 일정 조건에 따라 직원에게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여기서 "Restricted"라는 단어가 중요한데요.. 더보기 일본 기업에서 박사학위가 필요한가? 일본 기업에서 박사학위가 필요한가?일본에서 일하거나 일하고자 하는 한국인들에게 자주 듣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일본 기업에서 박사학위가 도움이 될까?”입니다. 답은 간단히 말하면 "케이스 바이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일본 기업에서 박사학위는 생각만큼 큰 장점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일본의 대기업들은 보통 특정 분야의 깊이 있는 전문가보다는 여러 방면에서 두루두루 활약할 수 있는 제너럴리스트를 선호합니다. 이는 기업 문화와도 관련이 있는데, 일본은 다양한 업무를 순환하며 경험을 쌓는 제도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박사처럼 특정 분야에 집중된 경력을 가진 사람은 회사 내에서 한정된 역할로 고정될 가능성이 높아 승진이나 직무 확장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박사학위 소유자.. 더보기 통역이 되지 마세요 - 일본 회사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 시 명심해야 할 점 일본 회사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 시 명심해야 할 점요즘 들어 일본 기업과 한국 기업 간의 협력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양국 기업이 서로의 강점을 살려 약점을 보완하며 상생하는 모습은 경제 전반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일본 기업에 근무하는 한국인이라면 언어 능력을 바탕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는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회의 자리에서 두 언어를 자유롭게 활용하며 동료들의 선망을 받는 순간, 자신감도 한층 더 높아질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반드시 명심해야 할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통역이 아닌 "대표자"로서의 태도많은 경우 회의 중에 자연스럽게 한국어와 일본어를 넘나들며 통역 역할을 자청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내가 단순히 통역자가 아니라 현재.. 더보기 일본 대기업에 취업하기 일본에서 취업하기: 다양한 방법과 현실적인 조언일본에서 취업을 고려하고 있다면,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일본 기업들은 독특한 채용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이해하고 준비한다면 성공적인 취업이 가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일본에서 취업하는 주요 방법들과 각각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1. 일본 대학에서 학위 취득 후 신입사원으로 취업하기일본 대학에서 학사나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신입사원으로 취업하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이고, 한국인등 유학생들도 이 방법을 통해 많이 취업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 대기업들은 매년 정기적으로 신입사원을 모집하는데, 이를 신졸 채용(新卒採用, 신소츠 사이요우)이라고 합니다.장점동기들과 함께 입사하여 끈끈한 유대감 형성 가능체계적인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직장 적응이 용이일본 ..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