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이런 글도 올립니다. ^^



소심한 약도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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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orimoa
아이를 기르면서 제일 많이 하는 고민은 먹이는 것과 재우는 것이다.
신생아 때는 먹이는 것이 제일 고민이었다. 그땐 어차피 잠만 자는 시기였고, 먹다가도 자는 때였기 때문에..

100일이 지난 지금.. 그녀에게 필요한 건 수면 교육이다.

초보 부모들이 읽어야 할 육아서에는....

====================> 2008.11.21 나는 여기까지 이 글을 작성했다.

그리고 수면교육이란 것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고, 고민도 해봤지만 정답이 나오지 않았기에 여기서 멈춰설 수 밖에 없었다.
수면교육은 그만큼 쉽지 않은 문제였다. 아니 문제이며 앞으로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허허' 라고 웃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얼마나 많은 엄마들이 이 문제로 고민하고 고통스러워 하는지 알고 있을까?

http://www.babywhisper.co.kr/
여기서 우리는 그 엄마들을 만날 수 있다.

베이비 위스퍼에서 말하는 수면교육...
책은 책이로세~ 서양의 육아법은 우리나라랑 다르다네~
엄마들이 말하는 한결같은 목소리다. 이 책을 찬양하는 사람은 그닥.. 보지 못했으나 읽었다는 사람은 굉장히 많이 봤다. 그건 아마도 이 책에서 말하는 개념과 주장은 무엇인지 알겠으나 실천하기가 어려워요.. 가 아닐까..

내가 민하에게 했던 수면교육은 이랬다.

첫날부터 100일까지.
먹고 자기 바쁘던 민하. 하지만 엄마인 나의 원칙. '자는 것과 먹는 것을 연결시키지 마라'
절대 누워서 모유수유를 하지 않았다. 그렇게 되면 내가 민하 옆에 누으면 수유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것 같았다.

먹이고 최대한 놀아줬다. 민하가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주며 깨서 노는 시간을 최대한 늘려야 다음 수유 간격을 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는 민하가 옹알이를 점점 시작할 시기라서 내가 노래를 불러주면 자기도 '앙앙' 거렸다.

밤에는 모유가 모자랐기 때문에 분유를 듬뿍 먹이면, 그대로 잠이 들었다. 완모가 가능한 때부터는 밤 8시에 모유수유를 하면 그대로 잠이 들어 아침 6시나 7시쯤 일어났다.
낮에는 안고 걸어다니면 징징징 15분~20분 하다 잠이 들었다.

4개월 즈음
안아 재우는 것도 못해먹겠다고 수면교육에 눈을 떴다.

실은 벌써부터 수면교육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 어린 것을 울릴 용기가 나지 않았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태어난 민하라고 측은한 마음이 자리잡고 있었고, 다들 길어야 1년이라는데 앉아주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나도 그럴까..했던 것이다.

결정적 계기가 됐던 것은 병원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께서 아이 수면교육 시키지 않는다고 굉장히 야단을 많이 치셨다. 가능하다고 말씀하셨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시도하라고 했다.

윤상오빠가 저녁 잠을 재우겠다고 나섰다. 엉엉 울어대는 민하를 외면한 채 나는 발만 동동 구르며 모른 채 했다. 그러길 일 주일쯤 됐을 때.. 슬슬 혼자 잠이 들기 시작했다.
아이를 눕히고, 좋아하는 책을 읽어주면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며 잠이 들기 시작했다.
기특한 것... 기특한 것....
  
6개월부터 8개월까지
난~ 수면교육 시키면 계속 수면교육 되는 줄 알았을 뿐이고!
의사 선생님 말씀 따랐을 뿐이고!
선생님 밉고! 나 누구믿고 살까 걱정될 뿐이고!!!!!

한낮 꿈이었던가..
우리 민하가 고개를 양쪽으로 저어가며 베개를 배고, 책을 읽어주면 잠이 들던 그 시절..
기기 시작하면서부터 베개를 탈출하여, 도망가기 시작했다. 
서기 시작하면서부터 나를 붙들고 서서 찌찌먹고 싶다고 울기 시작했다.
밤중에 자다 일어나 앉아서 서럽게 운다. '엄마~ 나 그냥은 못 자겠어~ 엉엉~~ 찌찌 줘~'

어제도 수시로 깨는 민하를 붙들고 수유하느라 몽롱하다. 

이런 민하와 수면교육 한판을 하며... 나름의 결론은..

'모유를 선택하고 수면교육 포기할래? 분유를 선택하고 수면교육 성공할래?'

그냥 주위 아주머니들을 본 나만의 결론이다. 이건 표본오차 +- 95%의 통계를 가지고 내린 순전 나만의 결론..

상상해보자.
밤이 됐는데 난 배고파. 배고프면 잠이 안 와. 티비를 봤는데 라면 광고를 하네. 와.. 정말 죽겠네. 근데 아랫집에서 마침 라면을 끓였는지 냄새가 솔솔 올라와. 그래서 좀 먹고 잤음 조겠어. 하지만 자야 한다는 생각에 눕긴 누웠는데 배고픔과 맛있는 냄새 때문에 도저히 잠이 안 들어. 근데 자꾸 누가 나보고 억지로 자래..

솔솔.. 엄마한테서 젖냄새가 나.. 솔솔~ 솔솔~

이건 아이를 고문시키는 것 같다. 수면교육을 포기하지는 않았지만 아이를 고문시키는 것 역시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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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orimoa

지난 토요일 민하와 봄 나들이를 다녀왔다.
늦은 봄나들이인가...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큰 맘 먹고 샀던 민하 원피스 입히고, 큰 맘 먹고 멀리 놀러 가보기로 했다.

양평에 있는 왈츠와 닥터만이라는 커피 박물관이다.
거기서 우리는 늘 와플을 함께 먹었던 것 같다.


개나리가 활짝 핀 양재천에서 사진을 찍어주지 못해 아쉬웠지만..
여기서 벚꽃을 만날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다.

민하를 안고 있는 얼굴은 웃고 있지만... 무려 10kg이나 나가는 그녀를 안고 있는 내 팔뚝은 부들부들 떨리고 있다.

이제 만 9개월이 된 민하.. 그 친구들의 날씬한 몸매를 볼 때면 엄마로써 부러울 때도 있다. 내 허리가 아파요. 팔뚝이 아파요~

윤상오빠 말하길.. '아이가 커서 키가 큰 게 좋겠어? 작은 게 좋겠어?' 당근 큰 게 좋지.. 뭐 그렇다면 지금 이 고통은 인내하고 또 인내해야 하는 것인가? 푸헤~

 
나보고 사진 못 찍는다고 구박하시던 오윤상 양반... 나는 array(1,1) 사진이 무척 맘에 드오 아이고 귀여워~


난 아직도 민하가 누구를 닮았는지 모르겠다.
요즘 부쩍 화를 내는 거 보면 날 닮은 것 같기도 하고,
호기심 많은 걸 보면 윤상오빠 닮은 것 같기도 하고,
겁 많은 걸 보면 날 닮은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민하는 민하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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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orimoa
요즘 매생이를 아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내 고향은 전라도 고흥. 매생이가 나는 지역 사람들만 즐겨먹던 음식이 건강식으로 어느새 유명세를 탄 것이다.

매생이는 학문적으로 이렇다.

주로 남도지방에서 식용하는 가늘고 부드러운 갈매패목의 녹조류이다. 파래와 유사하게 생겼으며 겨울철에 주로 채취된다.

학명 Capsosiphon fulvescens
분류 갈파래목 매생이과
크기 크기 15cm 정도, 굵기 2~5mm
체색 녹색
서식장소 조간대 상부 바위
분포지역 전세계(한국의 남해안)
기타 별칭 재기

나에게 매생이는 간장게장처럼 밥도둑이다. 추운 겨울 매생이국에 김치 하나면 한끼는 만족스럽게 해결된다. 무엇보다 좋은 건 요리 실력 없는 나도 맛나게~ 끓일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의 매생이 요리법은 순전 나만의 방법이니, 비웃으심 부끄럽삼~!

매생이 끓이기 스텝 원~ 천연의 매생이를 목욕시켜라!
잘 씻은 매생이를 채에 받쳐 물기를 뺀다. 저렇게 넙죽하니 퍼져 있으니, 잘 생긴 내 엉덩이가 생각나는구만..ㅡ,.ㅡ


매생이 끓이기 스텝 투~ 굴을 공략하라!
매생이를 끓일 때는 반드시 굴을 넣어 먹는다. 적어도 우리 동네에서는..
된장을 풀은 약간의 물에 굴을 살짝 끓인다.
매생이 국을 만들 때는 물을 넣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이건 우리 아부지 원칙.
하지만 나는 약간의 물을 넣는 걸 좋아한다. 된장은 부드럽지 않은 매생이를 끓일 때 넣는다고 배웠으나, 된장을 좋아해서 난 항상 넣는다.   


매생이 끓이기 스텝 뚜리~ 끓여라!
스텝 원의 매생이를 스텝 투의 국물에 넣고 끓이면 된다. 기호에 따라서 마늘과 대파를 넣는다. 뭐 더 넣고 싶으면 참기름을 넣는 사람도 있다. 난 마늘과 대파만~~
간은 조선 간장으로 하고, 없음 소금으로 해도 된다.
매생이는 원래 고유의 맛이 있기 때문에 뭔가 양념을 더 첨가하면 맛이 없다.
매생이 국을 길게 끓이면 안된다. 매생이가 다 녹아버리기 때문에..
하지만 난 녹아버린 매생이 국을 더 좋아하지~!


전라도에서는 미운 사위에게 매생이 국을 준다는 속담이 있다고 한다. 매생이 국은 끓는 것 같지 않지만 실제로는 엄청 뜨거워서 그렇단다. 나도 전라도 사람이지만 이런 속담은 얼마 전에 들었다. 이 맛있는 것을~ 우린 완전 사랑하는 음식이므로 귀한 사람 오면 내 놓는다.

우리 오서방은 귀한 사람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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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기르면서 기저귀에 대한 고민은 한 번쯤 하게 될 것이다.
천 기저귀를 쓸 것인가?
종이 기저귀를 쓸 거라면 어떤 기저귀를 선택할까?

이제 7개월 된 민하를 기르며 써본 느낌들을 정리해볼까 한다.

[종이 기저귀]
아이를 기르는 부모들의 필수품!
신생아 때는 수시로 응아와 쉬를 하기 때문에 종이 기저귀는 충분히 마련해 두는 것이 좋다.

민하는 여자 아이고, 모유 수유를 했기 때문에 묽은 똥을 거침없이 질러댔다.
태어난지 1주일 만에 엉덩이가 짓무르기 시작했고, 산후 도우미 아주머니는 그런 민하를 벗겨서 안고 놀아주시고, 재우셨다. 헐... ㅡ,.ㅡ 지금 생각하면 한 번 기저귀를 채우면 여러 번 쉬를 놓도록 기다리셨던 아주머니의 알뜰 정신도 한 몫한 것 같다.  

** 크린 베베 **
신생아 용으로 많이 쓰는 기저귀 중에 하나. 사촌 동생이 물려(?)줘서 사용하게 되었다.
일자형 기저귀였기 때문에 착용하려면 기저귀 밴드가 필요했다.
산후 아주머니가 불편하다고 중얼 거리셨지만, 나는 나중에 대형으로 다시 구매를 했다.
낮 동안에는 기저귀를 채우지 않고 눕혀 놓아야 기저귀 발진이 덜 했기때문에 크린 베베 대형을 엉덩이 밑에 깔아두고 쉬를 하면 그 기저귀만 갈아주면 됐기 때문에 편했다.

** 하기스 골드 ** 
산후 아주머니가 계셨던 5주 동안 사용했었다. 하기스 골드 왕 팬이셨기 때문에.. ㅋㅋ
밴드가 팬티 처럼 생겨서 엄마나 아기나 모두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기저귀 
날개가 너무 딱딱해서 아이의 허벅지를 찔러 빨개진다는 것이다.
민하가 다소 우량하여 신생아용을 한 달만에 갈아치우고, S로 들어갔지만 여전히 아파보였다. 또 흡수력 짱!!!

** 메리즈 (일본 기저귀) **
일본 여행가서 메리즈와 군을 사왔었다. 둘 중에 어느 것이 좋은지 알 수가 없어 인터넷 평을 보고 괜찮다는 두 개를 골랐다.
메리즈가 군보다 다소 가격 면에서 착하다. 하지만 질은 별로다. 그 느낌은..
메리즈는 주유소에서 주는 화장지.
군은 수퍼에서 내돈 내고 산 크리넥스 화장지.
(좀 과장됐나? ^^)

** 군 (일본 기저귀) **
지금까지 민하가 사용하고 있는 기저귀다. 우리는 군 기저귀를 쓰기로 결정했다.
군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할 때, 하기스가 더 낫나 싶기도 했다. 이유는 군은 밤에 민하가 쉬를 하면 척척한 느낌이 든다. 엄마만의 느낌인지 몰라도 척척했다. 하기스는 밤새 쉬해도 뽀송뽀송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그 뽀송뽀송함이다.

뽀송뽀송한 하기스는 통기성이 부족했는지 조그만 채워놔도 엉덩이가 쉽게 짓물렀다.
반면 군은 그 속도가 느렸고, 축축함 때문에 기저귀를 얼른 갈아줬다.
그러고 나서 알았다. 기저귀는 바로바로 갈아줘야 한다는 걸.. 특히 민하처럼 예민하면 더!!

부가적이지만, 기저귀에 띠가 있어서 쉬나 응아를 하면 색깔이 변해 갈아야 할 타이밍을 쉽게 알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천 기저귀]
아이를 낳기 전, 예비 엄마들은 고민을 한다. 
"천 기저귀를 쓸까 말까? 천이 아이에게 좋다는데.. 그거 빨 자신은 없어.."

왜.. 세상 편하게 살고싶지 않은가? 나 역시 편하게 살고 싶었다.
하지만 엄마가 되니 내 맘처럼 편해지지 않더이다... ㅡㅡ;;

아기사랑 세탁기를 사면서 천 기저귀에 도전해봤다. 실은 사놓고 짱박아 놓고 쓰지 않았다.
호들갑스런 엄마가 되고 싶지 않았는데, 기저귀 발진이 심한 민하를 보며 한보따리 꺼냈다.

나는 아꼬야에서 장만했다. 천 기저귀 브랜드는 많다. 밤부베베는 넘 비쌌고, 무형광 무나염을 찾다보니 아꼬야를 선택하게 됐다.

Tip. 천 기저귀를 장만하고자 한다면 매년 두 번 열리는 베이비 페어에서 해도 좋을 것 같다. 인터넷 가격의 절반이고 손수건도 많이 준다. 아꼬야도 베이비 페어 참여 업체다. 

** 이지패드 **
신생아부터 사용하기 좋은 형태다. 아꼬야와 전화 상담을 통해 어릴 때는 이지패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을 얻어 이지패드 30장과 방수커버 2장 소형을 마련했다. 부지런한 엄마라면 저 정도는 필요 없다. 나는 응아한 기저귀만 애벌 빨래하고, 나머지는 몽땅 아기사랑 삶기 기능을 활용했는데도 매일 기저귀를 빠는 건 쉽지 않았다. 하루는 아기 옷 빨래, 하루는 기저귀 빨래를 했기 때문에 여분의 기저귀는 필요했다.
커버가 잘 나와서 옆으로 새는 일은 없었으나, 약간의 단점은 커버의 찍찍이 모서리가 민하의 허벅다리를 찌르는 일이 잦아 기저귀 채울 때 모서리가 삐저나오지 않도록 날개로 가려줬다.

** 일체형 콤비 **
7개월이 되면서 이지패드는 작아서 쓸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일체형으로 새로 장만했다.
일체형 콤비는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는 커버처럼 생겼지만 안에 흡수력이 좋도록 구성되어 있고, 다른 하나는 이지패드처럼 생겼으나 이지패드의 1/3정도 두깨로 커버 안쪽에 대고 사용하는 것이다. 또 그 비싸다는 대나무 원단이라니.. 
똑딱이 형식으로 채우기 때문에 이지패드보다 사용하기 쉬워 좋았다. 서고, 걷는 아이가 부산하게 움직일 때 재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민하가 7개월, 9.7kg.. 사이즈는 L로 구매했다.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3단계의 단추 중, 양쪽 모두 가운데 단추에다 채우고 있다.

세탁은 커버는 바로 아기사랑 세탁기 숑숑~
응아한 기저귀는 내부 기저귀만 비누로 샤샤샥~ 대충 빨아 삶아 커버 빨 때 같이 숑숑~
이유식 시작하면서 응아를 하루에 한 두번 정도만 하고, 응아도 무르지 않기 때문에 이지패드 쓸 때만큼 정신없지는 않다.

[마무리]
새로운 기저귀를 장만하기까지 약간의 기간이 있었는데, 그 사이 종이 기저귀만 사용했었다. 그 전에는 알 수 없었던 천 기저귀의 위력이란!!!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는 기저귀로 가득가득 쓰레기 봉투~ 오우 쓰레기 봉투 수집장은 울 집에서 넘 멀어~ 멀어~
쑥쑥 없어져가는 기저귀들.. 천 기저귀 병행할 때 사용했던 기간보다 절반 이상은 빨리 쓰는 듯.. 

환경 오염을 안타까워 하면서, 아이 기르면서 쓰는 일회용품들.. 참 이중적인 모습이다.
그나마 천 기저귀를 쓰며, 그 마음의 빚을 덜 수 있었다. 
또한 아이의 엉덩이가 짓무르는 걸 보는 부모의 마음이 어떤지 아는가?
그건 시중에 엉덩이 짓무름 방지 약이나 연고의 종류가 수 없이 많음이 말해준다.
우리 집에도 3개가 있다. 이젠 안녕~~~

자! 이제 18개월쯤 됐을 때, 배변 연습시키는 거 공부하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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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orimoa

고민했다.. 돈 들여서 100일 사진을 찍어줄지...
뭐 어렸을 때 모습 남기는 거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았다.

얼마 전에 찍은 사진이다.
웃긴 사진 몇 장 올린다. ^^

이거 외 다른 사진도 몇 장 볼 수 있는 곳은 여기~: http://www.flickr.com/photos/popupb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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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orimoa

사람들은 말한다. 100일의 기적이 있다고...
그녀에게도 그런 기적은 있는 것일까? 나름 일찍 세상에 적응한 탓인지 지금의 오민하에게 엄마는 만족하며 살았던 것 같다. 물론 나도 그 기적을 바라던 때가 있었다.
1시간 수유하고 1시간 쉬고 1시간 수유하고 1시간 쉬고.... 그게 일과였던 때가 있다.

부모가 된다는 건 참 어렵다.
누구나 그렇듯 처음 아이를 낳고 기른다는 거.. 모든 게 낯설고 모르는 것 투성이다.
지금 생각하면 나는 민하가 우는 걸 제일 두려워 했는지 모른다. 아이는 당연히 울건만 그것이 어찌나 두려운지...
시간이 지나 지금을 회상한다면 민하가 잠에서 깨는 걸 두려워 했다고 말하겠지?
난 그녀가 내 자유 시간을 뺏는 게 무섭다. 엄마도 밥좀 먹자...ㅠ.ㅠ

2008년 10월 21일 화요일. 오늘은 그녀의 100일이다.
그리고.. 그녀가 처음으로 뒤집기를 성공한 날이기도 하다!
드디어 사람이 되어가는구나~ ㅋㅋㅋ

지난 주말 가족들과 100일 기념 점심식사를 했다.

1. 외할아버지와 함께 2.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처음 음식점에 도착해서는 막 울어대서 사람들 정신을 혼미하게 하더니, 한숨자고 잘 논다.

그리고 누구보다 수고한 나의 사랑하는 남편 오윤상..

우리


민하 안아야 하는데 속옷을 락스에 담궜다고 서글퍼하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어요.
아니야.. 서글퍼가 아니고 완전 우울해 했어.. ㅋㅋ
마치 준비된 아빠같은 우리 남편... 고마워요.

======= 뽀나쓰~! =======

오민하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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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orimoa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